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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회, '창립 111주년 기념행사' 20일 개최

2018-09-19 10:49:04

서울변회, '창립 111주년 기념행사' 20일 개최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김주현 기자] 법치주의 실현과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앞장서 온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찬희)가 창립 제111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서울변회는 오는 20일 엘타워컨벤션 6층 그레이스홀에서 창립 제11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변회는 1993년부터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민인권상을 수여해 왔다. 올해로 제24회를 맞은 시민인권상 수상자로 ‘(사)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시민인권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한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수용자 자녀의 인권보호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부모의 수감에서 기인한 사회적 편견과 빈곤으로 인해 사회로부터 소외된 아동의 인권옹호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세움은 수용자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장학금지원, 개별사례지원(가정방문), 동아리 활동지원 등의 지원사업과 수용자 가족을 위한 의료, 주거, 법률, 생활비 등 다양한 분야의 긴급위기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수용자와 자녀, 가족을 이어주는 가족통합지원, 가족사랑캠프, 가족면회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수용자 자녀와 가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교도소 내 면회공간을 아동친화적 환경으로 개선해 2017년 5월 ‘아동친화적 가족접견실’을 국내 최초로 여주교도소에 신설하였고 이에 대한 공간매뉴얼을 제작하여 법무부와 전국 교정기관에 배포했으며, 2017년 하반기 기준 전국 6개 교도소에 아동친화적 가족접견실이 구축되었고, 나머지 교도소에도 확대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세움의 시민인권상 수상을 계기로 단지 부모의 수감으로 인해 편견과 손가락질을 받는 수용자 자녀들에 대해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변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유공 회원들에게 명덕상, 공익봉사상, 백로상, 공로상,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서울변회는 38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크게 공헌한 윤종수 변호사에게 명덕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윤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제34대 재무이사, 제36대 총무이사 겸 사무총장, 변호사백서간행특별위원회 위원장, 본회 전자소송제도연구특별위원회 위원장, 정보통신특별위원회 및 법정위원회 위원, 한국법학원 총무이사,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이사를 역임하며 법률가로서의 사회적 소명을 다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익봉사상은 박종운 변호사가 수상하게 됐다. 박 변호사는 서울변회 인권위원회 위원장, 철거현장인권지킴이단TF 단장 및 자기변호노트제도입안TFㆍ법률원조사업회ㆍ시민인권상사업회ㆍ공익인권활동의무연수 프로그램 기획TFㆍ장애인인권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사회 소외된 계층의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크게 이바지 해 온 업적을 인정받았다.

백로상 수상자 명단에는 김갑유, 김기영, 김달식, 김동우, 김상원, 김정무, 김현, 김형돈, 김형태, 나선수, 남명진, 민창환, 박기태, 박상훈, 박인제, 박종술, 박철민, 손경한, 손동각, 송호신, 오욱환, 유인의, 유철민, 윤일영, 이광수, 이규선, 이병후, 이상국, 이상중, 이상환, 이성환, 이오영, 이인철, 이홍식, 장순호, 정기승, 정주교, 조영균, 조용환, 조헌수, 채수영, 최원길, 최철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회는 이 밖에도 각종 회무에 헌신적으로 활동해 서울회 발전에 기여한 류관석, 백제흠, 손창완, 심흥섭, 정원석 변호사에 공로상을 수여하고, 열정적인 위원회 활동으로 회무에 기여한 김미영, 김지후, 송상교, 이완근, 장윤정, 정홍철, 최익구 변호사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서울변회는 "이번 창립 제11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보다 활발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신뢰받는 재야 법조단체로서의 역할과 소명을 다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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