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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롯데하이마트, 업황 둔화에도 가치주 매력 충분”

2018-09-19 09: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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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메리츠종금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롯데하이마트(071840, 전일 종가 6만9000원)가 최근 가전업계의 소비 둔화에도 온라인 및 옴니채널에서 성과를 거두는 등 자체 경쟁력 강화와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지녔다며, 가치주로써의 매력이 충분하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9만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460억원(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 영업이익 759억원(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카테고리별로는 TV와 PC, 모바일 판매가 급감하면서 A/V가전과 정보통신 부문이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탁기 및 건조기의 높은 성장과 폭염에 따른 에어컨 성장에도 냉장고의 판매 감소로 백색가전 부문 또한 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메리츠종금증권은 전했다. 그 외에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부문은 10%대의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최근 소비심리 위축과 부동산 거래량 강소에 따른 이사 수요 둔화로 가전 소비 사이클이 하향세로 전환됐다”라며 “그럼에도 롯데하이마트는 수익성이 높은 PB상품 및 생활가전 카테고리 비중확대와 온라인 및 옴니채널에서의 꾸준한 성과, 그리고 양호한 현금 흐름에 기반한 높은 배당수익률(올해 기준 2.9% 예상)로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라고 밝혔다.

양지혜 연구원은 “가전 소비 사이클 둔화로 실적 모멘텀이 다소 약화되겠지만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와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감안할 때 현 주가에 우려감은 상당수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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