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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바지선에 실린 선박구조물 바다에 빠져 긴급조치

2018-09-15 20:58:50

침몰하기 직전의 구조물.(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이미지 확대보기
침몰하기 직전의 구조물.(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15일 낮 H중공업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에 실려 옮겨지고 있던 선박 블록이 추락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56분 경 전하만에서 예인선 A호(111톤, 승선원 4명)가 끄는 3700톤급 바지선 위에 결박돼 미포만으로 이동 중이던 선박상부구조물인 데크 하우스(무게 917톤, 길이 60m, 폭 21m, 높이 38m)가 전하만 입구에서 너울성 파도로 인해 바다에 빠져 침몰한 했다.
울산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 주변 선박이동을 차단하고 안전관리를 하는 한편 울산VTS(해상교통관제센터)는 항행경보를 발하고 통신으로 주변 항행선을 우회조치 시켰다.

사고당시 예인선에는 4명, 바지선에는 1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H중공업 측에서 대형 구조물이 빠진 지점에 위치부이를 표시하고 향후 데크하우스를 인양할 예정이며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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