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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의원, 노동자 만나 쓴 ‘현장’ 출판기념회 개최

11일 서울, 13일 울산 출판기념회

2018-09-10 14:34:34

'현장'이란 책을 미리 구입한 마트노조 울산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현장의 작가 김종훈 국회의원.(사진=김종훈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현장'이란 책을 미리 구입한 마트노조 울산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현장의 작가 김종훈 국회의원.(사진=김종훈의원실)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저의 이야기가 아니라 가장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용기를 내었습니다(김종훈의 현장 머리말 중)”.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11일 오후 4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북콘서트)를 연다. 울산은 13일 오후 6시 30분 동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훈의 현장(출판 민플러스)’은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마트노동자, 발전소 비정규직,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제화 노동자, 중공업 노동자 등 20대 국회의원을 시작하면서 만난 현장 노동자들 이야기를 묶었다.

김종훈 의원은 “이 책은 2년 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를 향한 노동현장의 목소리기도 하다. 모두들 촛불정부의 개혁정책에 기대와 희망을 이야기하지만 현장에서는 벌써부터 우려와 실망이 크다”며 “열 손가락 깨물어 가장 아픈 손가락들의 이야기에 정부도 귀 기울여 줄 것”을 희망했다.

한상균 전 민주노총위원장도 서울과 울산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 모두 참석해 민주노총단일후보로 당선된 김종훈 의원을 격려한다.

서울 기념회는 또 마트노동자와 청년 노동자, 탠디 제화노동자 등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직접 나서 저자와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김종훈의 현장’은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등을 통해서도 구입 가능하다.

이 책은 머릿말 가장아픈 손가락/ 1장 무기계약직은 정규직인가요?/ 2장 '희망고문'된 정규직화 약속/ 3장 편의점에서 만난 청년/ 4장 반찬값 빌려고 왔잖아요?/ 5장 비정규직, 일터에서 가장먼저 쫓겨나는 노동자/ 6장 하이디스, 외투자본과 3년의 투쟁/ 7장 GM자본의 횡포에 맞서는 노동자/ 8장 비정규노동자의 주인선언, 노동조합결성/ 9장 감옥으로 가는 건설노동자 '장옥기'/ 10장 희망퇴직에 절마아는 노동자들/ 11장 어버이날 만난 제화노동자/ 12장 노동자 월급을 깎으면 안됩니다/ 13장 광화문에서 대한문까지/ 14장 '공짜노동' 논란, 분루작업을 거부한 택배노동자 등 우리사회에서 가장아픈 손가락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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