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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흉기 인질극 벌인 50대 테이저건에 제압

2018-09-09 15:22:16

인질극을 벌이던 50대남성이 테이저건에 제압.(사진제공=부산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인질극을 벌이던 50대남성이 테이저건에 제압.(사진제공=부산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9일 오전 10시15분경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 11번 플랫폼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검거됐다.

철도경찰 등에 따르면 S씨(58)는 이날 KTX로 대구-경주를 거쳐서 부산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부산역에서 무임승차로 적발돼 승무원으로부터 검거과정에서 운임료를 면탈하기 위해 도주했다.
앞서 경주 상호불상의 식당에서 미리 훔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부산역 11번 플랫폼에서 청소중인 환경미화원(61·여)을 인질로 잡고 쫓아오지 못하도록 위협 중 철도경찰 3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자, 체포를 면탈하기 위해 부산역 11번 플랫폼으로 건너편 철망 벽을 넘어 부산역승무원 식당으로 도주했다.

그런 뒤 식당 내 직원이 사용하는 방안으로 침입 후 문을 잠그고 도자기를 던지며 완강하게 저항하는 것을 창문을 통해 13분 만에 경위 전형건이 테이져건을 발사해 제압했다.

인질 피해는 없고 S씨는 철도경찰에 인계돼 특수협박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S씨는 자신이 정신병원에서 오랫동안 진료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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