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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 분해된 중고자동차 48대 동남아 수출

2018-09-05 11:20:14

부산신항 자유무역지역 DKD물류 프로세스.
부산신항 자유무역지역 DKD물류 프로세스.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은 부산신항 자유무역지역에 미국산 중고자동차를 수입, 반제품 형태로 분해(DKD) 한 다음 부품별로 포장해서 동남아로 수출하는 新물류사업을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월 A社에서 부산항의 지리적 이점, 자유무역지역의 간소한 절차 및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 인력을 활용한 DKD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부산세관을 방문했다.
이에 세관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新물류 창출 지원반(화물 반출입관리 5명, 국외반출 3명)을 구성해 보세화물관리, 국외반출 등 관련 규정과 사후절차에 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7월에 부산신항 자유무역지역에 DKD 사업 착수가 결정됐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산 중고자동차를 반입해 분해하는 일을 시작했다. 9월에는 분해된 중고자동차 48대를 동남아로 국외반출(수출)할 예정이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업체 추산에 따르면 2022년까지 연간 약 1만대의 자동차 반출입이 예상되며 운송, 분해, 재포장작업 등 467억원 상당의 물류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직접고용 215명뿐만 아니라 간접고용까지 포함하면 상당한 일자리 창출이 기대 된다” 면서 “앞으로도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역량을 모아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DKD(Disassembled Knocked Down)= 완성차를 큰 덩어리로 분해하여 포장, 수입국에서는 간단한 조립만으로 완성차를 만들 수 있으며, 일부 국가는 자동차 관련 기술인력 양성 및 기술이전 등을 위해 완성차보다 부품 상태의 수입을 장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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