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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트레이딩 마이닝 도입 '급물살'

2018-08-30 09:41:18

[로이슈 편도욱 기자] '트레이딩 마이닝'을 도입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를 집계하는 코인힐즈에 따르면(8월 27일 기준), 거래량 1위와 2위를 트레이딩 마이닝 방식을 도입한 비트포렉스와 비트맥스가 차지했다. 최근 트레이딩 마이닝 모델을 도입해 급상승한 코인제스트는 8위를 기록했다.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몇몇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과도하게 높은 수수료를 책정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다, 보유하고 있지 않은 코인을 매매 중개한 뒤 장부만 조작했다는 장부 거래 의혹까지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근 암호화폐 거래와 연동해 채굴이 이뤄지고 그 과정에서 거래소가 얻는 수수료의 일부를 코인 보유량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분배하는 ‘트레이딩 마이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거래소는 이용자의 활발한 거래 참여를 유도하면서 지속적으로 거래량을 유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트레이딩 마이닝 방식을 도입한 거래소들은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이 연동된 방식으로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트레이딩 마이닝은 블록체인의 철학인 공평하고 투명한 보상에 부합하는 방식이다”며 “앞으로는 이용자에게 혜택이 부여되는 거래소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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