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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제물포 조약

2018-08-30 08:33:07

[로이슈 정일영 기자] 1882년 8월 30일, 조선과 일본은 임오군란의 사후 처리를 위해 '제물포 조약'을 체결했다.

양 국은 조약을 통해 ▲조선 측의 5만 원 배상 ▲일본 공사관의 일본 경비병 주둔 ▲조선 정부의 공식 사과를 위한 수신사 파견 ▲임오군란 주모자 처벌 ▲일본인 피해자 유족에게는 위문금 지불 등의 내용에 조인했다.
해당 조약은 일본에 대한 배상을 일본으로부터 외채를 빌려 차입하여 충당하도록 일본 측과 밀약하고, 조약 문서에 조인하도록 했다. 이런 탓에 일본이 조선을 강탈할 수 있는 미끼를 던져주게 됐고, 일본은 조선에서의 지위를 구미열강으로부터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또 공사관 경비라는 미명 하에 일본군이 조선 땅으로 건너오게 되는 계기도 만들었다.

정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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