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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박근혜·최순실 2심, 24일 선고된다

2018-08-19 12:12:15

[로이슈 편도욱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 받은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오는 24일 2심 법원의 판단을 받는다. '비선실세'로 지목된 박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최순실(62)씨도 같은 날 항소심 선고가 내려진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는 24일 오전 10시에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를 진행한다.
뒤이어 오전 11시에는 최씨와 안종범(59)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항소심도 선고한다.

이날 쟁점은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혐의가 유죄로 추가 인정될지 여부다. 1심은 박 전 대통령의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1심에서 최씨는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과 추징금 72억9400여만원, 안 전 수석은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 추징금 4290만원을 선고 받았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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