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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권용원 회장 “이달 말 증권 사고방지 모범규준 발표할 것”

2018-08-13 18:22:43

금융투자협회 권용원 회장이 1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권용원 회장이 1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로이슈 심준보 기자] "증권사의 사고방지 모범규준을 마련해 이달 말쯤 발표하겠다“

금융투자협회 권용원 회장은 1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기자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라며 “협회와 금융위, 금감원, 증권사가 긴밀히 공조해 증권 거래 사고 방지를 위한 모범규준을 준비중이며, 현재 거의 완성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회장은 또한 “혁신성장에 있어 자본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그 과정에서 협회가 할 수 있는 일은 유관기관과의 채널 역할”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산업기술진흥원 등의 기관과 서두르지 않고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구상도 내비쳤다. 권 회장은 “초기단계의 창업 지원도 중요하나, 자본시장의 특성상 성장 단계에 접어든 비상장 기업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높은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시장과 정부의 지원 공백을 협회가 메꾸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노베이션 팀 코리아’(가칭)을 꾸려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와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최근 부쩍 증가한 금융투자업계의 글로벌 진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회장은 최근 인도에 방문해 인도 증권업협회 및 증권사와의 만남을 통해 얻은 혁신성장 모델을 국내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권 회장은 “최근 2년간 국내 증권사의 글로벌 진출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라며 “이에 협회가 집계한 통계 및 자료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최근 암호화폐 이슈가 잠잠해졌지만, 디지털 코인이 야기하는 경제현상에 대해 기관차원에서의 연구 필요성을 느꼈다”라며 “협회가 할 일인 중개 역할 강화를 위해 각종 제도 개선 요청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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