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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버스전용차료 단속 CCTV납품비리 대표·공무원 등 13명 검거

2018-08-13 08:54:16

범죄수익금 골드바(1kg 45개 25억원 상당)를 압수.(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범죄수익금 골드바(1kg 45개 25억원 상당)를 압수.(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부산시버스 전용차로 단속 CCTV납품비리 피의자 A씨(48·OOO솔루션대표) 등 13명을 특경법상 사기,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부산시공무원 등 나머지 12명은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6년 2월~2018년 3월경간 부산시 버스전용차료 단속 CCTV노후화 교체 및 BRT(긴급버스교통체계)설치사업에 시방서와 다른 저가 중국산 부품과 카메라 24대 납품 및 유지보수 명목으로 총 8억4000만원 상당 편취한 혐의다.

또 2017년 11월~2018년 4월간 증거인멸 목적으로 CCTV를 무단 교체해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수익금 몰수 대배 25억원 상당 골드바를 구입해 은닉 예비·음모하기도 했다.

여기에 부산시담당공무원 등 5명(1명 전직)은 CCTV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정기적 점검 등 예산을 엄격히 관리·감독해야하나 부정·불법행위를 방치해 직무를 유기한 혐의 등이다.

경찰은 부산시청, 납품업체 사무실 압수수색 등으로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범죄수익금 회수대비 골드바(1kg 45개 25억원 상당)를 친·인척을 동원해 공장, 화장실 천장 등에 분산 은닉한 것을 끈질긴 추적수사로 회수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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