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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국토부, BMW 사태의 사후조치 강구하라” 주문

2018-08-07 13:05:25

[로이슈 최영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잇따른 차량 화재로 사회적 이슈가 된 ‘BMW 사태’를 놓고 “사후조치를 강구할 것”을 국토부에 주문했다.

이 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BMW의 자발적 리콜과 국토교통부의 운행 자제 권고 같은 기존의 대처가 미온적이고 느슨하지 않았느냐는 등의 여러 비판이 일고 있다”며 “특히 어제 BMW의 뒤늦은 사과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이 화재 원인이라는 거듭된 발표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BMW 문제가 이런 식으로 매듭지어질 수는 없다. 국토부는 대처 방식을 재검토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사후조치를 취해라”며 “법령의 제약이 있더라도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야 한다. 동시에 법령의 미비는 이번 기회에 보완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BMW 코리아는 지난 6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이어지는 화재의 주요 원인을 EGR 쿨러의 결함으로 결론지었다. 화재의 근본 원인이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의 문제로 본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소프트웨어의 문제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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