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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후보 아들, 금호아시아나 입사 특혜 ‘의혹’

2018-08-03 18:49:23

[로이슈 최영록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입사 당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은 지난 1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하반기 금호아시아나그룹 공채 당시 금호고속의 모집 전공은 상경·인문·사회·법정으로 공학 전공은 없었다”며 “이 후보자의 아들은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한 공학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로 금호고속에 입사할 자격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의 아들은 2016년 하반기 금호그룹 신입사원 공채에 합격해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금호고속에 재직 중에 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이 장관 후보자는 해명자료를 내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당시 모집공고에는 금호터미널의 모집 전공분야가 상경·법정으로 돼 있는 것은 맞지만 타 전공 졸업자를 배제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 금호터미널은 인터넷으로 원서를 제출한 타 전공 분야 지원자에 대해서도 매년 채용 절차를 진행해 합격시킨 사례가 있다고 반박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홍보팀 관계자는 “모집공고 당시 FAQ를 통해 모집전공이 아니더라도 지원 가능한지에 대한 물음에 전공자의 경우 보다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으나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지원은 가능하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분명 전공자의 경우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지만 타 전공자인 이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합격한 것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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