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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자체 협업 기반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본격 추진

2018-07-30 20:14:15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운데), 강석주 통영시장(우측), 박상우 LH 사장(좌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운데), 강석주 통영시장(우측), 박상우 LH 사장(좌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로이슈 최영록 기자] LH는 30일 통영시 소재 신아sb조선소에서 경상남도, 통영시와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통영 폐조선소를 글로벌 관광·문화 거점으로 조성해 조선업 쇠퇴로 침체된 지역의 산업재편을 통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서에 따르면 LH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을 시행하고 경남도는 앵커시설 유치 및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또 통영시는 이번 사업에 300억원을 투자해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 협약당사자 모두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유일하게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선정돼 LH는 올 4월 신아sb조선소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번 기본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하게 된다.

총 1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신아sb조선소 부지에 수변 문화복합시설, 신산업 업무시설, 새로운 인구 유입이 가능한 수변휴양시설, 주거, 상업 및 관광숙박시설 등을 계획하여 흉물이었던 폐조선소를 통영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국제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20개 팀 중에서 심사를 거쳐 7개 지명초청팀을 선정했고 올 5월부터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초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일반인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이다.

주요 공모주제는 ‘도크 및 크레인 문화․관광 자원화 방안’, ‘부지 내 랜드마크’, ‘대상지 접근 방안’, ‘원도심 재생을 위한 스토리텔링’이며 사업과 관련된 아이디어가 있다면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10월 14일까지며 상금은 1등 1팀에 1000만원 및 국토부장관상, 2등 4팀에 500만원, 3등 10팀에 100만원 등 총 4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경상남도, 통영시와 유기적 협업을 통해 통영 폐조선소를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문화명소로 탈바꿈해 조선업 실직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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