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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차기 민주당 대표, 당 주도 경제살리기 앞장서야

2018-07-20 15:51:45

[로이슈 조기성 기자] 8.2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차기 당대표를 뽑는 이번 전대 최대 변수로 꼽혔던 이해찬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대통령의 의중이 누구에게 있다, 다음 총선 공천을 위해 누구에게 줄을 섰다 등등의 갖은 설들도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차기 당대표는 21대 총선 공천권이 아닌 급속히 악화된 현 경제상황을 타개할 인물이 돼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 등 현 정부 정책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면서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급락하는 등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손을 들어줬던 민심 이반이 심각한 상태다.

최근 리얼미터(7월 3주차 61.7%, 전주 대비 6.4%p 하락) 조사에서는 문 대통령 취임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자영업(긍정 48.7% vs 부정 45.3%)에서 가장 큰 하락 폭(12.2%p)을 기록한 것을 주목해 볼 대목이다.

갤럽(7월 3주차 67%, 전주 대비 2%p 하락) 조사 역시 부정 평가 이유로 가장 압도적으로 많이 꼽힌 것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응답자 41%)’이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자영업자·소상공인 부담 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불과 한 달 전, 문 대통령은 70%대 지지율을, 민주당은 50%를 넘는 지지를 얻었다. 5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당청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평적인 당청 관계를 넘어 당이 주도권을 쥐고 경제살리기에 나서야 한다.

데일리리서치가 지난 17~18일 양일간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차기 민주당 대표 리더십’에 대해 물은 결과 ‘경제활성화 추진 리더십’이 42%로 가장 높게 나온 것도 이를 방증하고 있다.

조기성 기자 ok760828@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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