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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 날치기 10대 1시간만에 현장검거

2018-07-19 09:10:26

부산영도경찰서.(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부산영도경찰서.(사진=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18일 새벽 2시25분경 부산 영도 대교동 한 노래방 앞에서 ‘제가 날치기를 당했어요’라는 지체장애인 피해자(60)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A군(17·고교2년) 등 2명은 노상에서 우연히 피해자가 현금을 주머니에 넣는 것을 목격하고 1명은 망을 보고 1명은 뒤쪽에서 접근해 피해자 왼쪽주머니에 넣어둔 현금 2만원을 꺼내는 방법으로 날치기해 추격하는 피해자를 뿌리친 후 불상의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그러자 영도경찰서 관할파출소, 형사팀 등이 전부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미 이들은 행적은 감춘상태였다.

형사팀은 CCTV관제센터로 즉시 달려가 용의자의 사진을 확보하고 112상황실은 확보된 사진을 영도서 전 경찰에 반복 하달했다.

사건 발생지 인접 영선지구대 이영근 경장 등은 편의점에서 나오는 남자를 매의 눈으로 발견하고 하달된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비슷해 검문을 하려하자 불응하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추격전 끝에 도주예상로를 차단한 경찰과 마주친 용의자. 심하게 저항을 했지만 격투 끝에 검거됐다. 현장경찰관, 형사팀, 112상황실의 멋진 콜라보로 사건발생 1시간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2명(1명 현장검거, 1명 자진출석)을 형사입건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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