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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불법촬영근절 이색 그네 광고판 설치

2018-07-17 14:55:17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은 해운대해수욕장에 불법촬영에 대한 경고 메시지 및 시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불법촬영근절 이색 그네 광고판’을 설치 했다.

이번에 설치된 그네 광고판에는 불법촬영 범죄자가 경찰관을 맞닥뜨려 놀라는 모습과 함께 불법촬영에 대한 경고문구가 부산 사투리 및 영어로 기재돼 있다.
특히 광고판 속 범인의 손목에 채워진 쇠사슬이 그네줄과 연결돼 시민이 그네를 타면 범인의 손에 든 카메라가 내려가면서 범인을 검거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로써 불법촬영 범죄의 근절 및 감시에는 시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경찰은 지난 7월 1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7개 해수욕장에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불법촬영 등 성범죄예방 및 검거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80여명의 성범죄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 피서지‧탈의실‧공중화장실 등 불법촬영 범죄발생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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