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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證 “리드, 게임・ADAS 자회사에서 성장 모멘텀 확보할 것”

2018-07-16 08: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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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TB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KTB투자증권은 리드(197210, 전 거래일 종가 2530원)가 올해 아이피넛게임즈 및 아이솔루션의 지분 인수로 게임 및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장비 사업에 신규 진출하면서 향후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리드의 자회사인 아이피넛게임즈와 아이솔루션의 본격적인 성장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스낵월드의 일본 출시와 ADAS 의무장착 시행은 리드 실적 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KTB투자증권 김재윤 연구원에 따르면 리드는 LCD/OLED 이송장비 전문 업체로 디스플레이 In-line System(글라스 이송장치)과 TCU(온도조절장치), TRU(열재생장치)를 주요 제품으로 제조한다. 리드의 주요고객사는 국내/해외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로 LGD, BOE, CSOT, Tianma 등으로 구성됐다.

리드는 지난달 20일 아이피넛게임즈 지분 40%를 20억원, 지난 5월 2일엔 아이솔루션 지분 100%를 30억원에 인수하며 신규 사업에 진출했다. 본업인 디스플레이 장비의 낮은 성장성에 대한 대안으로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게임과 ADAS 장비 업체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것이라고 김재윤 연구원은 해석했다.

리드의 자회사 아이피넛게임즈(지분 40%)는 현재 일본 인기 IP인 스낵월드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스낵월드 모바일은 8월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연말 일본 출시도 예정돼 있다. 스낵월드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요괴워치의 후속작으로, 요괴워치 모바일의 경우 출시 초기 일본에서 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한 바 있다.

스낵월드 또한 지난해 일본 방영 이후 요괴워치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어, 일본 내 모바일 게임 성공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김재윤 연구원은 분석했다.

김재윤 연구원은 “또다른 자회사인 아이솔루션(지분 100%)은 ADAS 카메라 모듈 장비 전문 제조업체로 모빌아이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 장비업체”라며 “최근 카메라 모듈 전문 업체들이 모바일 카메라에서 ADAS 카메라로 사업확장에 나서며 동사의 장비 매출도 급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국토교통부의 ADAS 의무장착 정책 시행도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리드가 자회사에서만 3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반영되며 매출액 602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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