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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법사위 시스템 개선… 생산적 국회 만들자”

2018-07-10 10:02:37

[로이슈 김주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원구상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법제사법위원회 월권 방지 문제와 관련해 "어느 당이 위원장을 맡느냐가 아니라 시스템을 보완하자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사위를 개선해 생산적 국회를 만들자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세계 어느 나라도 법사위가 자구심사를 명분으로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르는 사례가 없다"며 "상임위에서 여야가 합의해서 통과시킨 법안마저도 법사위에서 장기간 계류되거나 폐기되는 사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 "오늘 10시 30분 원내대표가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구성 협상 매듭이 잘 풀리고 있지 않은데,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고 국회 정상화의 문이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70주년 제헌절을 국회의장 없이 맞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산정에 대해 "내년 인상폭을 두고 노사 양측의 간극이 너무 크다"며 "최저임금 논의가 치킨게임이 돼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그는 "노사 어느 한 쪽이 이기고 지는 제도가 아니다"라면서 "저임금 노동자의 소득보장과과 영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어려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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