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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이직하고 싶은 회사 1위는 ‘한국철도공사’

2018-07-09 08:48:05

직장인들이 이직하고 싶은 회사 1위는 ‘한국철도공사’
[로이슈 편도욱 기자] 올해 상반기 직장인들이 가장 이직하고 싶은 회사 1위는 ‘한국철도공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 상반기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검색 키워드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블라인드에 가입한 직장인이 2018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검색한 65만 개의 검색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다.
상반기 직장인들이 키워드 ‘이직’과 함께 가장 많이 검색한 회사는 한국철도공사였다.

그 다음으로 많이 검색한 회사는 △한국P&G △KBS △가스안전공사 △구글 △네이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서부발전 △안전보건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티웨이항공 △국민연금공단 순이었다.

순위권에 든 회사 대부분이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한 공단 혹은 공기업으로, 한국 직장인들의 공기업 이직에 대한 관심도를 짐작할 수 있다.

직장인들이 이직하고 싶은 회사 1위는 ‘한국철도공사’


회사명을 제외하고 ‘이직’과 함께 언급된 키워드 1157개를 워드 클라우드로 제작해보니, 이같은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직장인들이 이직과 함께 검색한 키워드 1위가 ‘공기업’ 2위는 ‘공무원’이었다. 그 뒤로는 이직 가능한 나이와 관련된 키워드 언급빈도가 높았다.

직장인들이 이직하고 싶은 회사 1위는 ‘한국철도공사’

삼성경제연구소가 국가별 노동관 유형을 분석한 ‘근로관의 국제비교-일의 보람과 관계의 만족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직장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입의 안정성이다. 일의 흥미나 발전 가능성을 중시하는 미국, 직장 내 관계와 충성심을 중시하는 일본과 달리 한국의 직장인들은 수입의 안정성을 일의 흥미나 사회적 기여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것이다.

직장인들이 이직하고 싶은 회사 1위는 ‘한국철도공사’


블라인드 게시판에서도 유명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공기업으로 이직하고 싶다고 남긴 글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블라인드 관계자는 "LG이노텍에 근무하는 한 재직자의 경우 ‘급여가 줄지만 좀 더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공기업으로 가고 싶다’고 쓰기도 했다"고 밝혔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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