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오는 17일까지 대전시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요르단 공무원을 대상으로 ‘요르단 수자원 개발 및 관리’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는 수자원관개부(Ministry of Water & Irrigation) 등 요르단 물 관련 부처 공무원 20명이 참여한다.
요르단은 국토의 약 90%가 연 강수량 200mm 이하의 건조한 지역으로 댐, 수도 등의 수자원인프라가 부족하고 누수율과 제한급수 비율이 높아 물 관리 전반에 걸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시리아 등 주변지역의 분쟁으로 인구 유입이 많아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다.
요르단 물 문제에 특화된 이번 연수는 공사의 통합물관리 구축사례를 공유하는 ‘물관리 정책 및 전략수립’ 과정과 댐, 정수장, 해수담수화 등의 개발과 관리를 다루는 ‘지속가능한 수자원’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누수탐지기술을 비롯해 요르단에 가장 시급한 누수율 관리를 위한 실무교육과 하수 재이용 등 요르단 물 부족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생활하수를 처리해 반도체 제조용 산업용수로 공급하는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공사의 물관리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공사는 지구촌 물 문제 해결과 물 분야 인재육성, 해외 네크워크 구축 등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과 연계해 1997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지역 등 100여 개 국 약 4000명(2017년 기준 누적)을 대상으로 국제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지난 50년 물관리 경험과 선진 기술을 교육에 접목해 글로벌 물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해외 네크워크 구축을 통해 중동지역 등 해외 물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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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물 문제에 특화된 이번 연수는 공사의 통합물관리 구축사례를 공유하는 ‘물관리 정책 및 전략수립’ 과정과 댐, 정수장, 해수담수화 등의 개발과 관리를 다루는 ‘지속가능한 수자원’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누수탐지기술을 비롯해 요르단에 가장 시급한 누수율 관리를 위한 실무교육과 하수 재이용 등 요르단 물 부족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생활하수를 처리해 반도체 제조용 산업용수로 공급하는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공사의 물관리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지난 50년 물관리 경험과 선진 기술을 교육에 접목해 글로벌 물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해외 네크워크 구축을 통해 중동지역 등 해외 물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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