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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7개 해수욕장에 여름경찰관서 운영

2018-06-29 20:12:23

전종요원 복장 시연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전종요원 복장 시연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성범죄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겠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한 7개 해수욕장에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피서지치안활동 및 질서유지를 위해 7개 해수욕장 여름경찰관서에는 순찰 등 전종요원, 교통, 형사 등 233명과 경찰관기동대, 상설중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배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여름경찰관서 운영 등을 앞두고 지난 27일에는 해수욕장 관할 경찰서장과 부산경찰청 관련 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경찰서 치안종합대책 추진 보고회 및 전종요원 복장 시연회를 가졌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은 구남로에 분수대 설치, 호안도로 확장, 열기구전망대 운영 및 송도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 운영 등 해수욕장별 방문객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가 심화 될 것으로 보고 해수욕장 접근로 등 상습침체 예상지역 및 시간대에 교통전담경찰관을 배치 선제적 소통관리에 집중키로 했다.

또한 불법촬영 등 성범죄예방 및 검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사전 성범죄예방 홍보물(조형물, 다국어 플래카드 등) 등을 제작 해수욕장 곳곳에 부착했고 개장 후에는 ‘성범죄전담팀’을 보강, 7개 해수욕장에 80여명을 배치한다.

불법 초소형 카메라 전문 탐지장비(전파탐지기 1대 ·렌즈 탐지기 8대)를 활용, 피서지·탈의실·공중화장실 등 불법촬영 범죄 발생 우려지역 중심 집중 단속활동을 펼친다.

범죄신고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범죄자를 검거할 경우에는 신고보상금 지급(포상금 5만원~10만원)을 확대하는 등 신고유도를 통해 증거확보가 쉽지 않은 성범죄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며 시민들의 신고도 당부했다.

바다축제 등 피서철 어수선환 분위기를 틈타 절도, 소매치기, 갈취폭력 등 범죄 발생이 우려됨에 따른 형사전담팀·관광경찰대․국제범죄수사대․경찰관기동대 등 상설부대를 집중 배치하고 사전 홍보활동과 단속활동을 병행 실시, 관광객 불편 해소 및 안전 확보에 노력키로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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