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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 해병대 연합훈련 무기한 연기

2018-06-23 12:07:01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미 군 당국이 8월로 예정됐던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에 이어 해병대 연합훈련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이날 "한미는 23일 긴밀한 협의 하에 향후 3개월 이내 실시될 예정이었던 2개의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KMEP)을 무기한 유예키로 했다"고 밝혔다.
KMEP(케이멥·Korea Marine Exercise Program) 훈련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 대대급 이하 부대가 포항 등에 전개해 우리 해병대 부대와 함께 실시하는 연례 소부대 연합훈련 프로그램이다.

국방부는 "이는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라며 "북한이 선의에 따라 생산적인 협의를 지속한다면 추가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해병대 연합훈련 연기조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측 고위인사와의 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조치 등을 압박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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