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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로봇개발 스타트업 ‘보사노바 로보틱스’에 300만 달러 투자

2018-06-22 17:45:10

보사노바 로보틱스가 운영중인 매장관리 로봇 이미지.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보사노바 로보틱스가 운영중인 매장관리 로봇 이미지. (사진=LG전자)
[로이슈 심준보 기자]
LG전자가 최근 미국 로봇개발업체인 ‘보사노바 로보틱스(BossaNova Robotics)’에 3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해외 로봇개발업체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보사노바 로보틱스’는 2005년 설립됐고 로봇, 컴퓨터 비전(로봇에 시각 능력을 부여하는 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실시간 매장관리 로봇 및 솔루션을 개발, 미국과 캐나다의 유통 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로봇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기회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보사노바 로보틱스의 로봇들은 현재 월마트의 미국 내 50개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봇들은 매장을 돌아다니며 선반에 놓인 제품의 품절 여부, 가격표나 상품 표시의 오류 등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독자 기술 개발뿐 아니라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스지로보틱스(SG Robotics)’를 시작으로 올해 로봇개발업체 ‘로보티즈(Robotis)’,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크릴(Acryl)’,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Robostar)’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온 바 있다.

LG전자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담당 김성욱 상무는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으로 미래사업인 로봇기술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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