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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우리 바다 향한 아이들의 따뜻한 시선 공유한다

2018-06-20 18:08:07

20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진행된 '2018년 바다사랑 초등학생 문예 공모전 시상식'에서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수협중앙회)
20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진행된 '2018년 바다사랑 초등학생 문예 공모전 시상식'에서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수협중앙회)
[로이슈 김영삼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는 20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2018 바다사랑 초등학생 문예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수산자원의 요람 바닷모래의 소중함 △바다와 어촌의 생태환경 및 수산물에 관한 이야기 등을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우리 바다의 아름다움과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우리 바다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두 달 동안 운문 1,632건, 산문 596건 등 총 2,228건의 작품이 접수돼, 한국아동문학인협회가 참여한 1․2차에 거친 심사를 통해 입상자 100명이 선정됐다.

이중 ‘할아버지 미역’을 출품한 포항 효자초등학교 이승은 양과 ‘사라진 오징어’를 출품한 남양주 송라초등학교의 노도경 군이 각각 운문과 산문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선 공노성
수협 대표이사가 이들 수상자에게 상장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6명, 장려상 12명, 입선 80명 등의 학생이 상장과 상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효안 심사위원장(한국아동문학인협회 사무처장)은 총평을 통해 “수상작 뿐 아니라 대부분의 응모작에서 어린이의 눈으로 어촌․수산물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산문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된「사라진 오징어」는 울릉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오징어가 울릉도에서 잡히지 않는 이유와 그 예방책을 할아버지 댁 방문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냈고, 운문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된「할아버지의 미역」은 할아버지의 사랑이 시적 화자에게 전달되는 상황을 생일상에 오른 미역을 통해서 아주 현장감있게 표현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공노성 대표이사는 “일상에서 바다의 가치를 발견해내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바다에 보존에 대한 또 다른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치 않고 바다를 사랑할 수 있도록 더욱 아름답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다음 달 중으로 수상작들을 작품집으로 발간해 전국 초등학교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계천 광교 갤러리 등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열어 바다사랑의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수상 어린이들은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안전조업상황실을 찾아 어선과 어민 안전 확보를 위한 무선통신체계를 견학했다.

어린이들은 “서울에서 동서남해 모든 어부 아저씨들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수협의 안전조업 지원업무에 대한 큰 호기심과 관심을 보였다.

수협중앙회는 전국 각지에 위치한 어업정보통신국과 본사에 위치한 통신본부의 통신망을 통해 동서남해 연근해 어선들과 수시로 교신하며 안전조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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