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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캐릭터 매장 오픈 등 게임업계 캐릭터 사업 진출 활발

2018-06-19 17:00:37

넷마블스토어 대표 이미지. (사진=넷마블)
넷마블스토어 대표 이미지. (사진=넷마블)
[로이슈 심준보 기자]
11조원이 넘는 국내 캐릭터 산업 시장에 게임사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수익 창출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홍대 롯데 엘큐브 1층에 첫 번째 정식 캐릭터 매장 넷마블스토어를 오픈했다

넷마블에 의하면 넷마블스토어는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넷마블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ㅋㅋ, 토리, 밥, 레옹으로 구성된 넷마블프렌즈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피규어, 양말, 퍼즐, 쿠션, 볼펜, 폰케이스, 머그컵, 안마봉, 아트북, 우산, 미니가습기 등 300여종이 넘는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자사의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 팝업스토어 오픈,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이며 라이선스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라며 “이번 넷마블스토어는 기존 캐릭터 사업의 확장 개념”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넷마블스토어를 통해 이용자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대중들에게 한층 더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측은 "지난 4월 6일 넷마블스토어 오픈 이후 한 달 만에 6만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두 달여 만에 약 13만명이 다녀가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연내 넷마블스토어 추가 오픈을 통해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넷마블은 이번 달 넷마블프렌즈 핸디 선풍기, 비닐파우치, 세븐나이츠 아크릴 피규어, 쿠션 등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리니지' IP를 활용한 피규어 등을 선보여왔던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난 4월 자체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를 공개, 스푼즈 이모티콘을 출시한 바 있다.

넥슨 또한 자사 게임 IP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비롯해 유저들이 넥슨의 게임 캐릭터, 음악, 스토리를 활용해 제작한 2차 창작물을 전시 판매하는 '네코제' 등 다각도로 캐릭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넥슨은 지난 15일 홍대 엘큐브 게임관에 넥슨 IP 상품을 판매하는 ‘네코제 스토어’를 오픈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기 게임 IP를 보유한 게임사의 경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보다 손쉽게 캐릭터 시장에 진출할 수 있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수익성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캐릭터 산업 시장에 게임사의 진출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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