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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동성화인텍, 미국 내 단열재 공급거래로 꾸준한 수출 실적 전망”

2018-06-19 07:44:56

(자료=하나금융투자)
(자료=하나금융투자)
[로이슈 심준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동성화인텍(033500, 전일 종가 6780원)이 최근 미국 내 액화플랜트(LNG 수출 터미널)에 170억원 규모의 단열재 공급거래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미국이 액화플랜트 투자 수요를 확대할 예정인만큼 단열재 수출 실적의 꾸준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동성화인텍은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 지역 액화플랜트에 170억원(1600만 달러)규모의 단열재를 공급하는 첫 거래를 달성했다. 170억원의 공급금액은 올해 하반기에 70억원, 내년에는 100억원으로 나눠서 매출액으로 인식된다.

하나금투는 동성화인텍이 LNG선에 적용되는 단열재를 소재가공부터 시작해 제품생산까지 일광공정에 대한 많은 경험이 있으므로 이번 미국 액화플랜트로의 단열재 공급에 대한 수익성은 오름세인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동성화인텍이 미국 액화플랜트에 단열재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을 지난 2~3년 전부터 준비해왔으며, 미국 현지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영업활동을 해왔다고 전했다. 동성화인텍은 기존의 LNG선 단열재 사업의 점진적인 회복과 더불어 미국 액화플랜트 관련 신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높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하나금투는 밝혔다.

하나금투에 의하면 미국의 액화플랜트 투자수요는 3억4000만 톤 규모로, 이들 프로젝트는 2025년까지 완공돼 LNG 수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지난해 글로벌 LNG 물동량이 2억9000만 톤인 것을 고려하면 미국에서의 액화플랜트 투자 수요는 굉장히 크다고 하나금투는 전했다.
카타르와 러시아도 LNG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등 전세계가 LNG 개발수요를 높여가고 있지만 미국은 LNG 개발원가가 가장 낮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LNG수요가 늘어날수롤 미국의 LNG 수출기지 투자는 선제적으로, 가장 많이 늘어날 것이며, 이는 동성화인텍의 단열재 수출실적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하나금투는 분석했다.

하나금투 박무현 연구원은 “첫 계약의 어려움을 고려하면 동성화인텍의 미국 내 두 번째 단열재 공급계약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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