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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매각 두고 엇갈린 입장…교보생명 “제안 왔다” VS 우리은행 “사실 무근”

2018-06-12 18:35:25

(사진=교보증권 CI)
(사진=교보증권 CI)
[로이슈 심준보 기자]
매각 검토중인 교보증권을 두고 인수사로 알려진 우리은행과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교보증권의 인수를 추진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교보생명은 우리은행측으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고 논의중이라는 것이다.

12일 교보증권은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지분 유지나 합작회사 추진, 지분 매각 등 교보증권의 발전 방안으로 고려 가능한 사항 전반에 대해 통상적인 수준에서 검토중에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우리은행측은 교보증권 인수를 검토한 적이 없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방식으로 알려진 사모펀드를 통한 간접인수 방식 역시 지주사로 전환을 준비중인 우리은행으로써 불필요하게 몸값만 불릴 뿐 현실과 거리가 멀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생명의 입장은 다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우리은행으로부터 교보증권 인수에 관한 제안을 받았다”라며 “공시에도 밝혔듯 교보생명 내부에서도 매각이나 지분 유지 등 교보증권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교보증권의 매각가는 약 3000억원 규모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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