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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공동합의문 '한반도 비핵화 노력'과 '北체제 안전보장' 담겨

2018-06-12 16:47:14

[로이슈 김주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북한 체제의 안전보장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판문점 선언에 담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재확인했다.

세부적으로 4개 조항은 ▲미국과 북한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국민의 열망에 따라 새로운 미국-북한 관계를 수립할 것을 약속한다 ▲두 나라는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 ▲북한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미국과 북한은 이미 확인된 사람들의 즉각적인 송환을 포함해 전쟁 포로들의 유해를 복원하겠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양국은 합의문에서 첫 북미회담에 대해 "수십년 간의 긴장과 적대상황을 뛰어넘는 회담으로, 새로운 관계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합의문을 두 정상은 완전히 실행하고, 북미 양국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측 고위급 당국자가 이끄는 후속 협상을 열어 미·북 정상 회담의 결과를 이행한다"며 "두 정상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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