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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모터쇼] 전반 ‘흥행돌풍’…후반 레이스도 ‘기대’

휴일 가족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35대 신차 최초 공개에 ‘관심’

2018-06-11 18:55:33

재규어 랜드로버 부스 앞 모습.(사진=부산모터쇼 사무국)
재규어 랜드로버 부스 앞 모습.(사진=부산모터쇼 사무국)
[로이슈 최영록 기자]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전반 흥행에 성공하며 남은 후반 레이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개막한 부산모터쇼에는 지난 10일 9만9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개막 이후 총 총 22만여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특히 이번에도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훌륭한 차량이 많아 볼거리가 많다”, “환상적인 분위기에 압도됐다”, “만족스러운 모터쇼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각 브랜드에서 내놓은 신차들의 총성 없는 전쟁과 관람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펼친 참가업체의 각양각색 이벤트 경쟁으로 모터쇼 장소인 부산 해운대는 연일 축제 분위기다.

많은 기대 속에 개최된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국산차 95대, 수입차 98대, 기타출품차량 10대 등 총 203대의 차량이 출품했다. 이 중 신차는 35대로 해외 유수 디자인상을 받은 제품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하다.

이번 부산모터쇼는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행사를 넘어 경험하고 느끼는 오감만족 체험형 축제 행사로 진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막일 당일인 지난 8일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행사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붐볐다. 이른 아침부터 입장권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줄이 벡스코 옥외광장 매표소 앞을 빼곡히 채웠고 벡스코 스마트앱을 통한 결제로 미리 표를 준비한 사람들은 이른 시간 전시장 입구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주말에도 가족과 함께 모터쇼를 찾은 전국 단위 관람객들로 행사장 전체가 발 디딜 틈 없었다.

참가 브랜드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기획해 관람객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에 숨은 앤트맨찾기, 현대차 디자인 체험, 수소전기차 과학교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아차는 신기술을 활용한 ‘VR 씨어터 체험관’을 운영했고 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자율주행 가상 체험 ‘5G 칵핏’으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한국지엠은 스파크 CF모델인 구혜선의 팬미팅과 사인회를 진행했고, 르노삼성은 부산을 느낄 수 있는 항해사 컨셉의 스텝들과 돌발퀴즈를 진행하며 관람객과 함께했다. 신차 CLIO의 젊은 감각을 표현하는 EDM공연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레이싱 시뮬레이션을 통해 스펙터클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 렉서스의 시승이벤트, 미니 코리아의 미니 뷰파인더 카드를 이용한 부산명소를 촬영 후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아우디의 이명신 디자이너와 YG K PLUS 모델들이 함께 한 브랜드홍보 런웨이쇼 등도 눈길을 끌었다.

제네시스는 전문 포토그래퍼의 사진촬영과 프로필이미지를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재규어 랜드로버는 ‘스킨타투’를 이용해 모터쇼의 추억을 새길 수 있게 했다. 토요타는 VR을 착용하고 어트랙션에 탑승하는 콘텐츠를, 인피니티는 해시태그를 이용한 SNS업로드 이벤트를, 만트럭과 버스코리아는 MAN난타 퍼포먼스 공연을, 닛산은 인증샷을 찍은 후 포토프린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화해주는 이벤트를 각각 진행했다.

이와 함께 캠핑카 오너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는 밴텍과 수입픽업트럭을 소개한 RV모터스는 이색적 재미를 더했다. 제2전시장 3층 부대행사장도 관람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전 세계 유명 카라반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한 ‘캠핑카쇼’는 캠핑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자동차제조산업전에서는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의 발길을 이어갔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는 퍼스널모빌리티쇼, 자동차생활관, RC카 레이싱 챔피언십으로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겨냥한 부대행사로 새롭게 꾸며진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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