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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레일 해킹사태 ‘충격’…보안 기술력 갖춘 거래소 시급

2018-06-11 12:17:35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지난 10일 해킹 공격을 당해 400억 원 가량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 이에 해당 거래소는 거래를 전면 중단하고,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지만 파장이 만만치 않다.특히 불과 40분 만에 코인레일이 보유한 암호화폐 지갑에서 9종의 암호화폐가 손쉽게 인출되어, 이용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암호화폐시장은 물론, 암호화폐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거래소 해킹 사건 중 가장 큰 금액인 만큼 네이버 등 각종 포털사이트에도 실시간 검색어에 코인레일, 비트코인 등이 등장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체는 경찰과의 협조로 유출된 가상통화의 절반 이상을 되찾았다고 전했지만, 투자자들이 온전히 암호화폐를 돌려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 더욱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망분리 솔루션 보안업체 퓨전데이타 관계자는 “최근에 오픈하는 거래소들이 보안 경쟁력을 내세우고, 해킹에 안전한 거래소를 만들고 있다고 홍보하지만 실상은 보안에 매우 취약한 상태로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었던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말았다”며, “이용자들의 소중한 자산으로 이뤄지는 거래인만큼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에 있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은 보안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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