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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미정상회담 위해 싱가포르 방문…中항공기, 오전 평양서 출발

2018-06-10 10:14:29

[로이슈 편도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중국 항공기 한 대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이륙했다.

항공기 경로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9분 평양에서 출발한 에어차이나 소속 CA 122 항공편이 중국 상공으로 들어가 비행 중이다.
플라이트레이더24는 현재 이 항공기의 목적지를 중국 베이징으로, 도착 예정 시간은 베이징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께라고 표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이 항공기에 탑승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이 항공기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해외 방문 때 사용하는 기종인 보잉 747-4J6과 같은 종류라고 알려졌다.

또 다른 에어차이나 소속 CA 60 항공편이 9일 오전 7시께 평양을 떠나 같은 날 오후 4시22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편은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에 앞서 시험 비행과 선발대 수송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늦은 저녁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만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전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 퀘벡에서 출발해 이날 싱가포르 입국을 앞두고 있다.

앞서 북미 정상회담 실무 조율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고 귀국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북미 정상이 모두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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