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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구강보건의 날 맞아 기념식 및 캠페인 개최

2018-06-08 17:07:13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협회장(왼쪽)이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오른쪽)에게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립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로이슈)이미지 확대보기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협회장(왼쪽)이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오른쪽)에게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립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로이슈)
[로이슈 심준보 기자]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 걸음”

보건복지부는 8일 오후 2시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구강보건유공자와 단체 및 학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위와 같은 올해의 구강보건 슬로건을 발표했다.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구강보건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구강보건 분야 유공자 표창 및 ‘아동 바른 양치실천 공모전’ 시상이 진행된 후 박능후 장관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박 장관은 “평소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왔으며, 보건복지부 역시 구강 건강 관리는 곧 수명 연장으로 이어진다고 판단, 공공구강건강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라며 “특히 비장애인 치료에 비해 3배의 인력과 5배의 진료시간이 필요한 장애인 구강진료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에게 의료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으로써 구강보건의 제도적 개선을 위해 국회와 보건복지부도 합심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른바 ‘문재인케어’에 대해 대다수의 국민들이 찬성하고 있지만, 반대하는 일부의 의견도 정부에서 귀담아 듣고, 의견을 통합할 수 있는 정책을 세우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협회장은 “국민 경상의료비 내 치주질환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지만 의료산업 육성정책에 투입되는 예산은 그에 훨씬 못미친다”라며 “현재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 전담부서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현재 구강보건 전문부서 설립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만큼 올해 내에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기대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양근 협회장 역시 “4만명에 달하는 치과기공사를 대표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 참여해 영광”이라며 “차후 구성될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 전담기구를 위해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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