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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영원무역, 국내 OEM 불황 속 꾸준한 실적 상승 전망”

2018-05-29 08:17:39

(자료=DB금융투자)
(자료=DB금융투자)
[로이슈 심준보 기자] DB금융투자는 영원무역(111770, 전일 종가 3만950원)이 원자재 상승 속에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다는 점과, 자회사인 스캇의 매출 성장으로 4분기까지 꾸준히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4만2000원을 유지했다.

DB금투에 따르면 아웃도어/스포츠웨어의 수요는 연간 3% 내외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면화가격의 상승으로 니트 OEM기업들은 올 2분기에도 영업이익률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영원무역의 경우기능성 소재 사용률이 높아 원재료 매입시 고객사와의 가격 협의를 통해 적정 마진율 보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DB금투는 분석했다. 다만 1분기 매출 성장 흐름이 2분기에는 유지되지 못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DB금투 박현진 연구원은 ”1분기 OEM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해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2분기에는 성장률이 1~2%대로 둔화돼 상반기 성장률은 연간 예상치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2분기 OEM 매출을 원화로 환산하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후 성수기에 OEM 매출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까지 유지된다면 4분기에 전사 매출성장이 부각돼 보일 수 있으며, 올해 자회사인 스캇의 매출 성장이 예상보다 높아 하반기 OEM보다는 자회사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만, 중국 OEM사들의 실적이 회복세를 띄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게 한국 OEM기업들은 원재료 상승 부담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실적 개선의 부재를 겪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영원무역의 경우 방어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실적 상승으로 투자 매력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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