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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북한이 원한다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회담 하겠다"

2018-05-26 13:04:31

[로이슈 김영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을 하게 된다면 예전과 동일하게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북한과 정상회담 재개에 대해서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만약 회담을 하게 된다면 싱가포르에서 같은 날인 6월12일, 그리고 만약 필요하다면 그 이후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를 위해 출발에 앞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고 우리는 지금 북한과 대화를 하고 있다"며 "그것은 심지어 12일에 열릴 수도 있고 그들은 그것을 원하고, 우리도 그것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는 앞서 지난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으로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6월12일로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 바 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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