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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디스플레이 허위 광고? LG전자 “명칭 문제일 뿐… 적용 기술엔 거짓 없어”

2018-05-25 18:08:29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LG전자)
[로이슈 심준보 기자] LG전자가 최근 발매한 G7의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허위 광고를 기재했다는 논란에 대해 LG전자측이 해명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문제가 됐던 ‘M+LCD’기술은 기기에 실제 적용된 기술이며, 서브픽셀 개수의 차이로 이를 허위광고라고 하는 것은 명칭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IT업계에선 LG전자가 G7의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허위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제가 된 부분은 LG전자가 G7 디스플레이에서 적용했다는 ‘M+LCD’ 기술이었다. 일부 소비자들은 “G7의 디스플레이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쓰인 RGB 배열(서브픽셀 화소 3개)이 아닌 ‘RG-BW’(서브픽셀 화소 2개)배열”이라며 “LG G7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M+LCD’가 아닌 ‘RG-BW’가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또한 “‘RG-BW’배열 디스플레이는 기존 RGB 디스플레이보다 해상도는 50% 이상 낮고 색감 역시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비판이 이어지자 LG전자는 공식 블로그의 G7 페이지에서 관련 문구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같은 비판이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입장이다.

LG전자에 따르면 ‘M+LCD’는 RGB처럼 ‘색 배열’의 종류가 아닌, RGB 이외에 W픽셀(화이트 픽셀)을 추가함으로써 백라이트 투과율을 높여 화면은 더 밝고 소비 전력을 낮춘 ‘기술’이다. ‘M+LCD’ 기술은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기술이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블로그의 문구 삭제 역시 “해당 블로그의 운영 주체는 LG전자가 아닌 LG그룹”이라며 “LG그룹측에선 LG디스플레이의 M+ 기술이 G7에 탑재됐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내용을 기재했지만, 이처럼 기술이 아닌 서브픽셀 개수의 차이에 관한 오해가 이어지자 불필요한 논쟁을 없애기 위해 일단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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