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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효성, 2분기에 주력 제품 수익 개선 전망”

2018-05-25 16: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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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은 효성(004800, 전일 종가 13만2500원)이 스판덱스의 성수기, 타이어코드 증설 효과 및 전 분기 PDH 정기보수에 따른 기저 효과로 2분기엔 전 분기 대비 27.1% 증가한 20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25일 전망했다. 또한 분할기일 도래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도 필요하며, 지주회사의 브랜드 및 부동산 등 숨겨진 자산가치도 평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효성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상승은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섬유 부문의 스판덱스가 2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며 판매량의 20% 증가와 MDI등 원재료 가격의 안정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것이다. 또한 산업자재부문의 타이어코드의 판가 인상은 지속되는 가운데 4월 1만4400톤의 증설분이 가동에 들어가는 점도 영향을 끼친다.
그 외에도 화학부문에서 프로판 가격 하락에 따른 PP 수익성 개선과 전 분기 PDH 설비 정기보수에 따른 기저효과 발생과 NF3의 원재료 가격 하락 및 중국 NF3 공장 인증의 단계적 진행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의 증익폭이 클 전망이라고 키움증권은 전했다.

효성이 지난해 초 완공한 PP 증설 설비는 로드업을 통해 당초 설계였던 20만톤보다 많은 48만톤의 PP생산능력이 추가됐다. 이에 효성의 총 PP생산능력은 84만톤으로 롯데케미칼에 이어 국내 2위 업체로 등극하게 됐다고 키움증권은 설명했다.

키움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분할기일(6월 1일) 도래에 따른 효성의 기업가치 재평가를 고려할 때, 각 회사의 영업가치를 효성티앤씨 4.3조원, 효성중공업 1.7조원, 효성첨단소재 2.6조원, 효성화학 2.2조원, 효성 0.5조원으로 평가한다”라며 “그 외에 지주회사의 브랜드 및 부동산 등 숨겨진 자산 가치에 대해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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