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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롯데제과, 구조조정・해외 건과사 지분 편입은 장기적 호재”

2018-05-21 08:31:07

(자료=한국투자증권)
(자료=한국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제과(280360, 전 거래일 종가 17만9500원)가 1분기 실적은 구조조정의 부작용으로 악화되었지만 점차 체질 개선의 순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지주사로부터 이전받은 해외 건과사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25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동일한 회계 기준을 적용할 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42.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의 10% 차이는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인해 발생한 브랜드로열티와 임대수익 감소의 영향이고, 나머지 30% 가량의 차이는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된 밀어내기 축소 등의 구조조정의 영향 때문이라고 한투는 전했다.

한투는 롯데제과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구조조정의 초기 부담으로 크게 개선되기 어렵지만 내년 7.5%, 2022년 1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롯데제과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은 영업 합리화・생산 및 물류 효율화・적자사업 축소등으로, 영업 합리화등은 올 상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론 매출액 감소와 고정비 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나, 장기적으로는 손익구조의 개선과 현금흐름 증대의 순작용이 기대된다고 한투는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롯데제과는 해외 건과사 지분을 지주사로부터 다시 이전받고, 해외 매출액을 2022년까지 6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라며 ”카자흐스탄의 라하트, 파키스탄의 콜슨, 벨기에의 길리안 등 지주사에 편입된 해외 건과사들의 지분이 연내 롯데제과로 넘어올 가능성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분 이전 방식은 현물출자가 유력하다고 판단한다“라며 ”롯데제과의 구조조정과 해외 성장 및 투명성 증대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장기적으로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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