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증권

예탁결제원, 블록체인 기반 채권장외결제 컨설팅 착수

2018-05-17 14:34:32

(사진=한국예탁결제원 CI)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한국예탁결제원 CI)
[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중순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채권장외결제 모델에 대한 개념검증(PoC)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그 간 블록체인 업계 및 학계의 논의와 국내외 자본시장 동향에 대응해, 증권결제 시스템의 하나인 채권장외결제 시스템에 불록체인 기술을 실제 적용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최근 호주 및 캐나다 등은 로드맵을 마련하여 증권시장 청산결제분야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현행 채권장외결제 서비스에 적합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Hyperledger의 Fabric, R3의 Corda, Etherium의 Quorum 등) 확인 ▲국내 법제 및 시장 상황에 적용 가능한 최적의 채권장외모델 탐색 ▲거래내역 위변조나 해킹, 결제교착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능성・안정성・보안성・효율성 점검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탁원은 9월 말 완료 예정인 이번 컨설팅을 통해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경우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탁원 이병래 사장은 “그 간 학계 등에서 기초적 논의는 있어 왔지만 이번 컨설팅은 증권결제시스템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가능성을 탐색하는 최초의 본격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