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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밸류 얼라이언스’ 예약사이트 오픈

2018-05-16 19:01:36

밸류얼라이언스 (사진=제주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밸류얼라이언스 (사진=제주항공)
[로이슈 임한희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저비용항공사 8곳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LCC 동맹체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가 5월16일 창립 2주년을 맞아 홈페이지를 재오픈 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개선된 홈페이지는 티켓 판매기능이 포함된 항공편과 부가서비스 예약기능이 포함되었으며, 여행자 뿐만 아니라 회원사들에게도 향상된 고객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년간 밸류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회원사들간의 연계판매 기회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취항지역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도와 현지에서 각 회원사의 입지를 넓히고 승객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

또한 연계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이 지연이나 결항 등의 사정으로 연결편을 탑승하지 못할 경우 호텔 숙박과 기타 필수품을 제공할 계획을 함께 밝혀 고객의 예상치 못한 불편사항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밸류 얼라이언스의 대표이자 필리핀 세부퍼시픽 최고경영자인 Michael Scucs씨는 "이 통합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개선된 하나의 사이트에서 거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마련된 연결 항공편을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Scoot항공의 대표 Lee Lik Hsin은 "각국 LCC의 예약시스템을 하나의 공간에 통합함으로써 여행옵션을 극대화하고 항공편과 부가서비스 판매를 늘릴 수 있다"면서 "고객은 예약 편의성, 최고의 가치, 무엇보다도 원활하고 걱정 없는 여행의 연결성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밸류 얼라이언스를 통해 해외 취항도시에서 해당국가의 국적기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 판매대행업체를 활용하면서 지불했던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통합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각 지역 대표 LCC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항공 노선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판매 확대와 인지도 상승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지난 2016년 5월16일 한국, 싱가포르, 태국, 호주, 일본, 필리핀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LCC들이 모여 세계 최초의 LCC 동맹체 결성을 선언했다.

‘밸류 얼라이언스’에는 제주항공(한국), 세부퍼시픽(필리핀), 녹에어(태국), 녹스쿠트(태국), 스쿠트(싱가포르), 타이거에어싱가포르(싱가포르), 바닐라에어(일본),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호주) 등 동아시아와 호주지역 LCC 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밸류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이들 8개 항공사는 아시아 태평양과 오스트레일리아지역 160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호주와 인도네시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현재의 운항범위를 넘어선 도시까지 취항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는 셈이다.

또한 해외 판매채널이 강화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이 높아지고, 이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다양한 연결상품 판매가 가능해져 인천공항 허브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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