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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기도자, 위치추적과 출입문 개방으로 극적 구조

2018-05-16 10:04:46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남부경찰서 삼산지구대(지구대장 김학수)는 지난 14일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친구가 며칠째 연락이 안 된다‘는 여성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한 휴대폰 위치추적과 출입문 개방으로 극적으로 자살기도자를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고자는 ‘친구와 토요일까지 연락을 했으나 이후로 카톡도 읽지 않고 연락이 안 되고 있다’, ‘평소 우울증이 심하고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며 신고를 했다.
지구대 경찰관은 기지국 위치가 주거지 인근으로 확인되고 집안에 인기척이 없어 119 구조대와 함께 출입문을 강제개방했다.

집안으로 진입한 경찰관은 12층 아파트 베란다 난간을 잡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30여 분간 설득 끝에 방안으로 잡아당겨 구조했다.

현장에 출동하였던 삼산지구대 경찰은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되었지만 신속하고 침착하게 자살기도자를 설득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순간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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