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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야구장서 암표 매매하고 타인 인적사항 말한 40대 검거

2018-05-15 11:08:24

부산동래경찰서 전경.(사진=부산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부산동래경찰서 전경.(사진=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동래경찰서는 사직야구장에서 암표를 매매하고 타인의 인적사항을 불러준 피의자 A씨(42)를 업무방해 및 주민등록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5월 13일 오후 1시40분경 사직야구장 3층 중앙게이트 앞 매표소 앞에서 A씨가 문화누리 카드로 구입한 프로야구 (롯데-KT)입장권을 입장객 6명에게 판매하려다 사직야구장 보안업체 직원에게 적발됐다.
A씨는 정부에서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로 입장권을 40%할인 받아 장당 6000원에 구매해 8000원에 판매한 혐의다.

또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이며 벌금수배사실을 숨기기 위해 타인의 인적사항을 진술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인으로 체포 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관계자는 “관련 전과도 없어 경범죄로 스티커를 발부할 사안인데도 타인의 인적사항을 진술하는 바람에 형사입건했다”며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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