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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K-Pharma Fair에서 HD-6277의 개발 현황 및 파이프라인 발표

2018-05-12 00:26:02

바이오코리아 (사진=현대약품)이미지 확대보기
바이오코리아 (사진=현대약품)
[로이슈 임한희 기자] 현대약품이 지난 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바이오코리아의 부대행사인 K-Pharma Fair에 참가해 자체 개발중인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HD-6277의 개발 현황을 11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K-Pharma Fair는 국내 제약 산업의 우수성 및 공신력 있는 해외 인허가 기관에서 허가를 취득해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제약사 4곳의 파이프라인과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현대약품과 아이큐어, 제넥신, 대웅제약이 참가했다.
이 날, 현대약품은 HD-6277을 비롯해 복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방형 제재로 개발하고 있는 설포라제 CR, 레보투스 CR정에 대해 발표했다.

현대약품은 당뇨병이 2040년까지 유병율 6억 이상의 수준으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HD-6277은 혈당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GPR40 agonist 계열로써,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 계열 약물의 단점인 저혈당에 대한 리스크가 낮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 당뇨병의 대표적인 치료제로,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 작용하여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혈당치를 올리는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또한 타 약물 대비 우수한 효과로 메트포르민(Metformin)과 같이 약효가 상대적으로 약한 1차 치료제와 병용이 가능하고, GPR40 agonist의 선행물질(TAK-875)에 비해 독성이 차별화된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메트포르민(metformin): 비구아나이드제제로 주요 작용은 간에서 생성된 포도당의 배출을 줄인다. 비교적 잘 적응되나 부작용은 주로 위장관계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당뇨병을 치료하다가 보면 보일 수 있는 저혈당이 잘 오지 않으므로 당뇨병이 오기 전 단계의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HD-6277의 글로벌 임상 1상은 SAD study(Single Ascending Dose Study)완료 후, MAD study(Mautiple Ascending Dose Study)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완료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바이오 산업 국제 행사인 2018 바이오코리아에서 이와 같은 연구개발 성과와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영광”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공동개발 및 협력 파트너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대약품은 최근 5년간 R&D 개발에 총 매출액의 약 10%를 신약 개발, 제형 연구, 제품 개발 등에 투자해 왔으며, 그 성과로 최근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HD-6277의 글로벌 임상 1상 진입과 급만성 기관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레보투스 CR 임상 3상, 설포라제 CR의 시장 발매 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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