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유통·생활경제

이열치열, 외식업계 뜨거운 국물전쟁 돌입

2018-05-11 09:55:55

[로이슈 편도욱 기자] 어느새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면서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이열치열’의 계절이 시작됐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뜨거운 국물 맛을 자랑하는 메뉴를 앞세워 여름철 더위를 다스리려는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는 분식 메뉴부터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HMR 제품까지 국물 맛을 강조한 제품이 눈에 띈다.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국수나무는 여름을 앞두고 ‘황태국수’를 새롭게 선보였다. 황태국수는 각종 국물 요리의 기본인 육수의 주 재료로 쓰이는 황태를 활용해 진한 국물을 우려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황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여름철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소비자들에게도 제격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가정 간편식에서도 국물 맛을 강조한 메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국물류 간편식이 최근 4년간 연평균 약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로 국, 탕, 찌개 등 국물류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 종가집은 프리미엄 간편 한식 브랜드 ‘종가반상’의 국탕찌개 3종 ‘사골 김치찌개’ ‘사골우거지들깨탕’ ‘버섯 들깨미역국’을 판매 중이다. ‘사골 김치찌개’와 ‘사골 우거지들깨탕’은 오랜 시간 우려낸 진한 사골육수를 국물로 활용해 구수하고 진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사골 김치찌개는 국내산 재료만을 고집하는 종가집의 볶은 김치를 함께 끓여 김치찌개 본연의 깊은 맛을 살렸으며, 사골 우거지들깨탕은 국내산 우거지와 고소한 들깨가루를 듬뿍 넣고 푹 끓여 더욱 고소하면서도 건강한 맛을 살린 보양식이다. 버섯 들깨미역국은 국내 청정 해역에서 자란 미역만을 사용해 오랜 시간 끓여도 미역이 퍼지지 않고 깔끔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한촌설렁탕과 국밥 브랜드 육수당을 운영하는 외식 기업 이연에프엔씨 역시 30년간 설렁탕 브랜드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깊고 진한 맛의 국물을 강조한 가정간편식 ‘한우사골곰탕’과 ‘설렁탕집육개장’ ‘한촌설렁탕세트’ 제품을 출시했다.
한우사골곰탕은 100% 한우뼈를 고아낸 육수를 파우치 한팩에 온전히 담아 육수 대용 또는 곰국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설렁탕집육개장과 한촌설렁탕세트는 사골과 쇠고기, 다양한 채소로 가정에서도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