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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드루킹 특검, 더 이상 협상 의미 없어져”

2018-05-10 09:58:34

[로이슈 김주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야당의 드루킹 특검 요구와 관련해 "더 이상 협상이 의미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특검 수용 결단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개인적으로 정치적 생명까지 내놓고 한 그런 결단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특검에 문재인 대통령도 수사대상이 돼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처음부터 우리가 우려했던 것이 사실임이 드러났다"며 "드루킹 특검은 대선불복 특검을 하자는 것이 아니었고, 그런 의도의 특검 받아들일 수 없고 함께 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대상을 정하기 위해서라도 미진할 경우 특검을 하자고 한 것"이라며 "야당의 제안 거부가 이렇게 닥치는 대로 특검하자고 한 이유가 분명해졌으니 이 부분에 대해 더이상 논의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오늘이 문 정부 1주년인데 정부조직 완료도 못했다"며 "새 정부가 국민을 위해 제대로 정부를 조직하겠다는데 도대체 왜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의 임기는 이날 종료된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동안의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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