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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중부내륙선 철도 ‘이천~문경’ 구간 수주

2018-05-09 18:41:03

[로이슈 최영록 기자] 두산건설은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건설 제9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것으로 이천에서 충주를 거쳐 문경을 잇는 철도건설공사로 중부내륙선 이천~충주간 철도노선 선행구간과 연계되는 구간이다. 계약금은 694억원이며 총 연장 7.15km 내에 교량 4개소, 터널 3개소를 포함하는 프로젝트로 착공 후 60개월 후인 2023년 4월 본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원주~강릉 철도 및 경부고속철도, 신분당선 등 일반철도 및 고속철도, 지하철까지 업계 상위권의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공사 현장은 신분당선 연장구간(신사~용산) 및 신림경전철, 별내선, 동해선(포항~삼척) 등이 있다.

두산건설의 최근 3년간 수주액을 살펴보면 2015년 1조6500억원에서 2016년 2조1700억원, 2017년 2조57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수주 목표는 3조1000억원이다.

이처럼 지속적인 수주 증가세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추세다. 매출은 2015년 1조2000억원에서 2017년 1조500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도 매출 2조1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두산건설은 예상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8년 1분기 143억원으로 최근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두산건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구책을 세운 결과 2015년말 1조3000억원이던 순차입금이 2018년 1분기 7000억원대로 대폭 감축됐다. 이에 따라 이자비용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와 차입금 감축노력, 수익성 제고,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올해 이자보상배율(ICR) 1배수 달성이 무난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대북관계 개선돼 남북경협이 활성화 되면 철도, 도로 건설 등 시공실적이 우수한 두산건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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