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건설·부동산

수익형부동산 경쟁시대…스펙 좋아야 ‘인기’

테라스텔, 블록별 콘셉트 등 차별화된 수익형부동산 주목

2018-05-09 17:46:55

신진주역세권 ZOOM테라스 조감도.(사진=하나자산신탁)
신진주역세권 ZOOM테라스 조감도.(사진=하나자산신탁)
[로이슈 최영록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수익형부동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타 단지와 차별화를 둔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남양주시에 분양한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평균 8.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계약시작 3일 만에 모든 계약을 마쳤다. 생활숙박시설인데도 아파트와 유사한 3베이, 4베이 판상형, 맞통풍 등 우수한 평면을 갖췄으며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스타일러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제공했다. 단지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전용 66㎡ E타입의 시세는 3억9000만원대에 형성돼 있어 분양가 평균 대비 3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9월 한화건설이 전라남도 여수에서 공급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도 여수 최초로 고급아파트와 호텔식 서비스가 결합된 레지던스를 공급했다. 차별화된 상품에 투자자 및 실수요자의 문의가 이어지며 계약시작 3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대책의 여파로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수익형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지만 수익형부동산 모두가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다양한 수익형부동산 상품이 쏟아져 나온 만큼 입지나 상품성을 꼼꼼히 따져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수많은 수익형부동산 중에서 희소가치를 갖춘 차별화된 상품들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하나자산신탁(시행)은 지난 4일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신진주역세권 ZOOM테라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8층, 1개동 전용면적 16~36㎡ 347실로 구성된다. 신진주역세권 최초로 테라스텔(테라스/복층형 오피스텔)을 선보이며 원룸형, 투룸형 일반 오피스텔도 있다. KTX 진주역 도보 3분거리에 있으며 산업단지 및 학생 교직원 등 약 10만여명의 배후수요를 갖췄다. 이 단지가 위치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로 주거, 상업, 주상복합, 유통, 공원, 녹지, 학교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사보이그룹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일대에 ‘사보이시티잠실’ 분양을 진행 중이다. 오피스텔 규모는 지하 8층~지상 20층, 1개동, 총 473실(전용면적 18~29㎡)로 전세대가 복층형으로 구성된다. 사보이시티잠실은 뛰어난 역세권 입지로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인근에 지하철 4개 노선(서울지하철 2·5·8·9호선)과 5개 지하철역(잠실역·몽촌토성역·신방이역(예정)·방이사거리역(예정)·방이역)이 위치해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HDC아이앤콘스가 제주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생활숙박시설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16~135㎡ 총 145실 규모다. 대부분 일반 아파트에 적용되는 4베이(Bay) 구조로 설계되고 이면 개방형 구조(일부), LKD구조여서 아파트에 못지않은 주거환경을 갖췄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세종시 나성동 2-4생활권 P4구역 ‘세종 리더스포레’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총 2개 블록에 들어서는 만큼 블록별 콘셉트를 강조하고 있다. HC3블록 세종 리더스포레 웨스트는 도심상징광장, 중심상업지 등으로 통하는 교차로에 위치한 모서리형 상가다. HO3블록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는 광장·아트센터~중앙공원·수목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관문형 상가다. 유동인구가 지나는 도로를 선점한 만큼 유동인구의 풍부한 유입이 기대된다.

SNK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기흥ICT밸리 SK V1’를 선보인다. 업무·문화·교육·의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제공해 원스톱 첨단 사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점은 830석 규모의 CGV영화관이 입점할 예정이라는 점이다. 또 일하는 동안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을 갖추고 있고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검진센터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