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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흥선대원군 서원철폐령

2018-05-09 08:44:47

[로이슈 정일영 기자] 1871년 5월 9일(고종 8년 음력 3월 20일), 흥선대원군은 지방 곳곳 서원의 오랜 적폐를 제거하기 위해 서원에 대해 일대 정리 명령을 내렸다.

서원은 일종의 학교로, 조선의 서원은 조선 중기 이후 설립된 사설 교육 기관이자 유교의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었다. 이러한 서원은 지방에 있어서 남설돼왔고 특권화를 초래했다. 서원은 토지와 노비를 점유하고 면세·면역의 특전을 향유하며 당론의 소굴이 됐다. 또 서원을 근거로 양민을 토색하는 폐단이 심각했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47개 서원을 제외하고 전국 수백여 곳의 서원이 철거됐다. 유림사회에서는 서원철폐령에 반발하며 집회를 열고 집단행동을 개시했으나 대원군의 강제진압과 강경대응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정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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