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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사러가다 욕정일으켜 같은 층 부녀자 강간 살해 남성 검거

2018-05-03 15:36:53

부산연제경찰서.(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연제경찰서.(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연제경찰서는 부녀자를 성폭행 한 후 살해한 피의자 A씨(39)를 살인 혐의로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7시40분경 혼자 술을 마시다 부족해 술을 더 사기위해 나가다 승강기 앞에 있는 피해자(54·여)를 보고 욕정을 일으켜 강간할 목적으로 피해자와 다세대주택 같은 7층에 거주하는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강간 후 양손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경찰은 실종신고 접수후 거주지 CCTV를 확인해 집으로 들어간 후 나간 흔적이 없어 다세대주택 30세대를 집중수색했다.

경찰은 전화기를 끄고 연락두절인 A씨 주거지 출입문을 강제 개방해 확인한 결과 다용도실 냉장고 뒤에 숨겨놓은 피해자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가족상대 자수를 권유한 끝에 여동생의 설득으로 A씨는 자수했다.

경찰은 범행자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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