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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스카이라이프, 1분기 실적 부진에도 하반기 ARPU 반등할 것”

2018-05-04 09:42:14

최근 2년간 스카이라이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하이투자증권)
최근 2년간 스카이라이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하이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스카이라이프(053210, 전일 종가 1만2750원)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하반기부터 UHD와 안드로이드TV 상품 가입자 비중 확대로 ARPU(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 반등이 기대된다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매출액은 1582억원(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영업이익은 187억원(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위성 단품 가입자는 3만2000명 증가했지만 OTS 상품은 AI스피커와의 연동 등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IPTV 대비 상품 경쟁력이 떨어지며 가입자가 3만8000명 감소하며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반면 샤오미 제품을 유통하는 커머스 사업 및 인터넷 재판매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하이투자증권측은 설명했다. 신사업은 매출 성장에는 기여하고 있지만 아직은 비용부담이 더 높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8%p 하락한 11.8%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UHD와 안드로이드TV 상품 가입자 비중확대로 ARPU가 상승 전환할 것”이라며 “지난 1분기 말 기준 UHD 가입자수는 전 분기 대비 8만2000명 증가한 9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수 대비 21.3%까지 상승했고, 안드로이드TV역시 요금이 1000원씩 인상되며 ARPU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부터 받던 채널 임대료 매출액 263억원이 소멸되겠지만 커머스・인터넷 재판매・스카이라이프 LTE TV 등의 신사업 매출액이 소멸분을 상쇄시키며 전년 대비 3.1%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인터넷 판매 관련 장비 원가 및 커머스 사업 관련 매출원가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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